KB금융, 인도네시아에 긴급 구호자금 7억 루피아 추가 지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그룹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난 9월 발생한 지진 및 쓰나미 관련 재난 구호 성금으로 7억 루피아(약 5300만원)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그룹 회장과 KB국민은행이 지난 7월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 부코핀 은행 관계자들이 이날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관계자를 만나 깊은 위로의 뜻과 함께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9월 28일 저녁 6시경 술라웨시 섬 북부지역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00여명이 숨지고 7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교통과 통신 두절로 인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 지진 피해발생 시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과 재난 복구를 위한 성금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지진으로 추가 지원하게 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