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0일 JTC에 대해 내년 잠재 이연 수요와 소비세 인상 효과로 방일 여행객 증가와 소비액 성장이 기대된다며 연말 저점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자연재해로 방일 관광객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으나 장기 증가 추세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관광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는 지진, 태풍 등 잇따른 자연재해로 인해 방일 관광객 감소 가능성도 예상된다”며 “과거 큰 자연재해 이후 관광수요 정상회복에 평균 3~6개월 정도 걸린 점과 겨울철 비수기를 고려하면 내년 봄 사쿠라 시즌부터 의미 있는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자연재해로 인한 잠재 이연 수요와 내년 10월 소비세 인상(8%→10%),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방일 여행객 장기 성장 추세는 유효해 보인다”면서 “지난 2014년 소비세 인상(5%→8%) 이후 방일 관광객 소비액이 대폭 증가했던 사례(2015년 전년비 71.5% 급증)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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