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JTC의 올해 연간 매출목표는 전년 대비 17% 성장이었으나 하반기 잇따른 자연재해로 인한 방일 관광객 감소로 하향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그러나 4월 고점 대비 주가가 60% 가까이 하락한 상태로 이미 악재를 상당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자연재해로 인한 잠재 이연 수요와 내년 10월 소비세 인상(8%→10%),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방일 여행객 장기 성장 추세는 유효해 보인다”면서 “지난 2014년 소비세 인상(5%→8%) 이후 방일 관광객 소비액이 대폭 증가했던 사례(2015년 전년비 71.5% 급증)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JTC는 일본 사후면세점 선두업체다. 점포 수 기준 일본 내 2위 업체로 여행루트를 따라 전국에 24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 지난 4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함과 동시에 한국 사후면세점 사업에도 신규 진출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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