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금감원 직원 466명이 133억원 규모 신고 대상 금융투자상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금감원 직원은 업무 과정에서 주식이나 주식연계채권, 파생결합증권, 증권예탁증권 등 금융투자상품을 보유, 거래 현황을 분기별로 신고해야 한다.
한국거래소는 6월 말 기준 주식 보유자가 118명이었다. 2016년 말에는 37명이었으나 작년 말 102명으로 급증했다.
이태규 의원은 "금융정책을 관장하고 자본시장 감시자 역할을 하는 금융당국 직원은 기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훨씬 용이할 것"이라며 "부당이익을 챙길 개연성 등을 감안해 내부통제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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