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빙그레의 3분기(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74억원, 27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4% 감소, 영업이익은 32.2% 증가한 수치다.
가격정찰제 도입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빙과업체들은 올해 초부터 유통구조 선순환을 위해 가격정찰제를 시행했다. 김 연구원은 "가격정찰제 안정화에 따른 평균판매단가 상승효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세로 마진율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냉장부문 매출은 1275억원으로 추정된다. 회계 기준 변경 영향 제거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준이다. 폭염 수혜와 마케팅 비용 확대 등으로 냉장 제품군 대부분의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바나나맛우유와 커피 등 음료 매출 활성화 측면의 광고선전비 등 비용 지출은 늘었지만, 빙과류 판매 증가로 인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커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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