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역대 향장 주요 표지모델. (상단, 왼쪽부터) 58년 8월 화장계 이빈화/ 63년 1월 난초 양미희/ 72년 2월 향장 김창숙. (하단, 왼쪽부터) 81년 1월 금보라/85년 10월 황신혜/ 18년 10월 전지현.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매거진 '향장' 600호 발행을 기념해 본사 1층에서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향기로 단장하다' 전(展)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지난 60년 동안 600호를 발행한 향장은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뷰티 매거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58년 미용 월간지 '화장계'를 창간하며 당시에는 생소했던 패션 경향과 문화, 해외 소식 등을 전하기 시작했다.
창간호부터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을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으며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1963년에는 '난초'로, 1972년부터는 '향장'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지금까지 발행하고 있다.
'향기로 단장하다' 전시는 60년 동안의 향장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당시 화제가 됐던 표지부터 광고, 기사 등 대표적인 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안했던 화장법에 대한 정보로 시대별 화장 문화가 어떻게 유행하고 변화했는지 볼 수 있으며 표지 모델의 변천사를 통해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여성 배우들을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향장은 잡지 및 출판 역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받을 만큼 다채로운 컨텐츠를 구성해 발행해 왔다. 뷰티 정보는 물론 패션 트렌드, 사회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칼럼, 시와 단편소설 등의 문학작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들을 함께 담아왔기 때문에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의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다.
향장 600호 발행 기념전인 향기로 단장하다 전시는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1층에서 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무료 개방으로 진행된다.
매거진 향장은 아모레퍼시픽 방문판매원인 아모레 카운셀러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600호 일부는 향장의 시작인 화장계, 난초 등의 옛 표지를 커버로 제작한 특별호로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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