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가 올해(이달 15일 기준) 일본에서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쁘띠첼 미초'는 지난 2016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는 전년대비 50% 성장한 19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이보다 더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며 연 매출 300억원 이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후부터는 핵심 소비층인 2030여성의 수요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드러그스토어와 편의점, 카페 등으로 유통채널 다변화에 힘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본 전역에 1000개 매장을 보유한 '쓰루하'와 오사카 지역 내 1위 드러그스토어 '기린도' 등에 입점했다. 지난 8월에는 일본 최대 유통채널인 '이온몰(AEON mall)'의 '카페란테(Caferrant)'에서 월 최고 매출 성과도 거뒀다.
B2B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는 긴자에 위치한 레스토랑 'Skew'와 함께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해 2030 여성에게 인기를 얻었다. 약 두 달 동안 미초를 활용한 6가지 메뉴를 만들어 판매했으며, 테이크아웃 메뉴로도 운영하여 총 1200잔 이상을 판매했다. 협업 기간을 연장할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좋아 10월부터는 정식 메뉴로 입점시키기로 확정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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