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엘리엇 어드바이저 홍콩은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구조개편, 자본관리 최적화 및 주주환원 향상, 그리고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 및 전문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개편 검토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는 합병한 모비스·글로비스가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서게 되는 방식이다. 엘리엇은 이어 합병한 모비스·글로비스가 기아차와 정몽구 회장 가족이 보유한 현대차 지분을 사고, 정 회장 가족은 기아차가 보유한 모비스·글로비스 지분을 사도록 했다.
아울러 엘리엇은 구조조정 계획을 세울 위원회를 설립하는 한편 주주 배당을 확대하라고 제안했다. 또 현대차와 계열사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엘리엇은 이 같은 내용인 담김 서안을 현대모비스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이하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총칭) 이사진에게 보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재 시장확대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면서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합당한 여건과 최적의 안이 마련되는 대로 절차에 따라 모든 주주들과 단계적으로 투명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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