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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보험업계 소비자권익 제고, 소비자 눈높이에 못 미쳐"

기사입력 : 2018-09-07 07:30

(최종수정 2018-09-0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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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보험업계 CEO 대상 조찬간담회 통해 작심발언

△7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보험사 CEO들의 조찬간담회에서 윤석헌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장호성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7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보험사 CEO들의 조찬간담회에서 윤석헌 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사진=장호성 기자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9월 7일(금) 아침 7시 30분부터 생․손보협회장 및 보험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최근 보험산업의 주요 현안과 보험업계의 신뢰 제고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

간담회에서 윤석헌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소비자 신뢰제고를 우리 사회가 보험산업에 요구하는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IFRS17의 원활한 도입을 위하여 선제적인 자본확충 및 리스크관리 역량 강화의 필요성 등에 대하여 논의하는 한편,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금융포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보험업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자리에 모인 보험업계 CEO 및 유관기관장들은 보험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감독당국과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윤 원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보험산업에 요구하는 최우선 과제는 소비자 신뢰도 제고”라며, “보험상품의 특성상 소비자불만이 많이 제기될 수 밖에 없으므로 충분한 신뢰를 얻으려면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 원장은 “그간 보험업계가 나름 소비자권익 제고를 위해 노력을 해왔지만, 보험약관이 이해하기 어렵고 심지어 불명확한 경우도 있어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여전히 소비자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금감원은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각종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 T/F를 운영할 예정이며, 학계․보험업계 등 외부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종합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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