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은 지난 3일 중국 북경과 상해로 출장길에 올랐다. 이어 캄보디아행이 예정돼 있다.
그리고 이번에 두 달여 만에 다시 글로벌 행보 시동을 건 셈이다. 윤종규 회장은 우선 KB국민은행 중국 법인을 방문하고 중국 금융시장 상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캄보디아는 그룹 차원에서 관심을 쏟고 있는 진출국이다. 디지털 기술 기반 동남아 사업을 확장키 위해 2016년 선보인 '리브 KB 캄보디아' 플랫폼 가입자도 현재 3만4000명 이상으로 확대됐다.
KB금융 그룹사의 올 5월 기준 해외점포는 총 13개국 34개 네트워크다. 국내 영향력 대비 해외진출에 다소 조심스러웠는데 그룹사 협업으로 해외사업 추진을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윤종규 회장은 올초 신년사에서 "동남아에서는 현지에 특화된 금융모델을 통해 시장 지위를 확대하고, 기회가 된다면 선진국 시장을 향한 ‘과감한 조치(Bold Move)’를 시도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글로벌 사업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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