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수소차 충전소 최대 310개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하반기 15~20여곳이 발주될 전망이다.
효성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앞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차지는 것이 목표"라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등 3개 정부부처와 15개 공사기업이 올 하반기까지 수소차 충전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국내에 있는 총 수소차 충전소 중 절반 가량을 보유했다고 한다. 효성은 2008년 현대차 화성 남양연구소에 700Bar급 수소차 충전소를 준공했다. 지난해에 울산, 서울 등에도 충전소를 마련했다.
또 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설비 사업으로 축적한 기술력도 강점이다. 수소차 충전소와 CNG 충전소는 필요한 압력이 다를 뿐 충전 구조는 유사하다.
효성중공업은 2001년 CNG 충전시스템을 개발에 성공한 이래 국내 40% 이상인 200여곳 CNG 충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 울산 복합 충전소에 국내 업계 최초로 3분 급속 충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효성 관계자는 "CNG 충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효성은 수소차 충전소 사업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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