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가운데)이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오른쪽)과 함께 31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산업 외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신용보증기금
[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31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옥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신한은행과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산업 외투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내 업력이 짧고 금융거래이력이 없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사업기반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외국인투자촉진법’에서 정하는 외국인투자기업 중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신성장 공동기준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외국인투자기업은 약 1만8000개로 국내 전체 법인의 약 2.6%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은 글로벌 혁신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초기 및 확장 단계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경제 총매출의 11.8%, 수출의 21%, 고용의 5.8%, R&D투자의 6.4%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OTRA는 투자유치 과정에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협약보증을 홍보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신한은행은 올해 3월 협약한 ‘일자리 창출 및 혁신성장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한다.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은 보증비율(100%)과 보증료(0.2%p 차감)를 우대 적용하며, 그 외 기업은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금을 통해 0.2%p의 보증료를 3년간 지원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대출금리도 우대할 예정이다.
윤대희닫기윤대희기사 모아보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혁신역량을 갖춘 외국인투자기업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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