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17년 1인 가구 비율은 27.2%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오는 2035년에는 전체 가구의 1/3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혼자 휴가를 떠나는 ‘나홀로 여행족’이 5년 사이 5배 이상 크게 늘었고, 최근 호캉스 붐에 맞춰 홀로 호텔 숙박을 즐길 수 있는 1인 패키지를 선보인 호텔이 많아졌다.
1인 가구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혼자 살기 위한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KB연구원의 1인 가구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실손의료보험 가입률은 66%인 것에 비해 질병(건강)·상해·연금보험 가입률은 30%도 채 되지 않았다.
스스로를 돌봐야 하는 1인 가구는 질병으로 갑작스럽게 경제활동을 중단하게 되거나 예상치 못한 목돈을 지출할 경우 금전적 타격이 클뿐더러 기초생활 유지가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큰 질병에 대비한 보장성보험이나 치료비를 보장받는 입원비·수술비보험 등으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대 질병, 특히 암은 발병 시 치료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반드시 대비가 필요하다. 치료비 뿐만 아니라 경제활동을 중단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최소 생계비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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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전 연령 평균 한 해 20.6일 이상 입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환자 1인당 입원진료비는 16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평균 월 소득이 170만3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비용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1인 가구의 경우 사고 발생 시 경제적 충격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질병 입원·치료비 뿐만 아니라 실직에 따른 생활 자금까지 생각해서 보험 설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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