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28일 입찰 참가 은행이 제출한 제안서를 토대로 대내외적 신용도,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5개 분야 16개 평가 세부항목에 대해 심의한 결과 지정은행으로 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에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안서 접수 결과 1금고에 신한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이, 2금고에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이 각각 참여했다.
인천시는 금고지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2~3배수로 추천받아 12명의 금고지정심의위원을 위촉해 심사했다.
인천시금고는 2018년도 본예산 기준으로 1금고가 8조1000억원, 2금고가 1조4000억원 규모다.
1금고로 지정된 신한은행은 앞으로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2금고로 지정된 NH농협은행은 기타특별회계를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맡게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중 두 은행과 시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시금고로 선정된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향후 4년간 각각 1206억원, 136억원을 인천시에 출연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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