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박경배 기자] 광주, 전북,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지방은행들이 하반기 신입행원 모집에 나섰다. 이들 지방은행도 시중은행처럼 채용 규모를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린 가운데 JB금융그룹의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 중 70% 이상을 각 지역에서 뽑을 예정이다.
광주은행 신입행원 채용규모는 창립 50주년 이래 최대규모인 70명이다.
기존에 대학추천제로 모집했던 방식을 이번에는 인터넷공채로 변경하고 필기시험(NCS, 상식)을 도입했다. 7급 중견행원(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과 7급 초급행원(고등학교 이상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을 동시에 채용할 계획이다.
또 이번 신입행원 채용은 지역인재와 지역 외 인재, IT(전산직) 분야로 나눠지며 특히 지역인재 7급 중견행원 분야는 광주·전남 소재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전북은행의 올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규모는 50명으로 지난해보다 30% 늘었다. 이는 최근 5년 이내 최대 규모로 전북은행은 지역인재분야, 일반인재분야, IT분야, 통계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DGB대구은행도 전년도보다 채용규모를 20% 확대한 130여명을 채용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DGB대구은행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우수 인재 취업난 해소를 위해 채용인원을 감축하지 않고 예년보다 인원을 늘려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제주은행은 아직 채용규모나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도 총 2000여명 규모로 신입행원을 모집한다.
KB국민은행은 9월 초에 공고를 내고 하반기에 총 600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우리은행은 현재 전형중인 개인금융서비스 직군(200명)을 포함해 하반기에만 510명을 신규로 뽑는다. 9월 중순께 일반직 250명을 모집하는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은 각각 400명, 200명, 150명 수준으로 신입 행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