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일 특수은행검사국과 일반은행검사국 검사 인력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DBG대구은행과 Sh수협은행에 파견,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이들 은행의 자체조사 결과가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 특수은행검사국 한 관계자는 "각 지방은행들의 자체조사 결과가 합당한지 점검하는 것이 현장조사의 목적"이라며 "다음 주까지 지방은행 4곳과 특수은행 1곳 등 총 5곳을 순차적으로 방문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에 따르면 4개 지방은행과 sh수협은행이 자체 조사한 결과 총 294건, 2470만원 수준의 가상금리 적용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지난달 경남·KEB하나·씨티은행 등 3개 은행은 총 1만2279건 26억6900만원 상당의 부당 금리를 산출해 이자를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나 금감원의 지적을 받았다. 해당 은행들은 부당 산출한 이자를 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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