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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Talk] 은행권 '솔선수범' 영업윤리 서약

기사입력 : 2018-08-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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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소비자보호' 시그널 인식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은행권에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영업 윤리 준칙 서약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은행권 내부 규범화 된 내용이 대부분인데도 '대외적으로' 표방하는 데는 금융 감독당국의 '소비자 보호' 시그널이 주요하지 않겠냐는 인식이 높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7일과 14일 두 번에 걸쳐 전 검사국 검사팀장 대상 연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이 직접 참석했다.

윤석헌 원장은 앞서 7월 금융혁신 과제 발표에서 "금융회사의 부실한 내부통제 등으로 금융사고와 불건전 영업행위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올해 4분기부터 종합검사 부활을 선언한 바 있다.

'유인 부합적' 종합검사 실시를 예고했지만 금융권에는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출처= 픽사베이
신한은행은 이달 16일 행장을 비롯 직원들이 영업행위 윤리준칙을 제정하고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서약식을 했다. 이해하기 쉬운 상품설명 등으로 불완전 판매를 예방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NH농협은행도 20일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 실천의지를 담은 영업활동 윤리 준칙 이행을 선언하고 실천 서약식을 했다.

금융 감독당국이 '소비자 보호'에 방점을 찍은 만큼 앞으로 은행권의 영업 프로세스 관리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별로 소비자보호나 정보보안 등에 대한 조직을 격상시키는 등 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현재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추세로 운영해 나가면 무리없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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