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에쓰오일(S-Oil)에 대해 일시적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중장기적 사이클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7일 박연주 연구원은 “올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유가가 추세적으로 상승하지 않는 이상 일회성 부진일 것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이로 인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가 시행되면 고유황 연료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정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동사의 실적 안정성과 배당 매력은 상대적인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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