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소매판매, 고용 등의 지표에서 내수부진 장기화가 확인되면 금리동결에 대한 외국인 베팅이 늘어나 국고3년 금리가 3분기를 지나면서 1.9%대로 하락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은 8월 금통위 이후 초점을 펀더멘털에 맞출 것이며, 4분기 금리인상 여부는 전적으로 국내 펀더멘털에 달려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그는 "수급측면에선 주식에서 손실을 입은 기금과 보험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장기 및 초장기물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외적으로는 연준의 긴축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금리인상 종료 시점이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빨리 찾아온 긴축효과로 연준은 당초 계획보다 이른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 및 금리인상 종료를 고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긴축 사이클 종료 기대가 높아질수록 미래 단기금리를 선반영하는 장기금리는 추가적인 상승동력을 얻기 어렵고 커브는 플래트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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