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단, 국토교통부, BMW코리아와의 간담회에서 오는 9월 정기국회 중 연이은 BMW 차량 화재와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홍 원내대표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이런 정도 사태가 발생하면 당연히 조치가 이뤄졌을 것”이라며 “지금도 매일 한 건씩 차량화재가 발생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BMW가 원인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점을 심각히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소속 의원들은 문제에 심각성을 인지해 올해 9월 정기국회 중 BMW 차량 화재와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감담회에 참석한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BMW와 협력사들이 긴급 안전진단 조치에 대한 약속대로 14일까지 안전진단을 완료하도록 불철주야 노력할 것”이라며 “20일부터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도록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화재 원인에 대해선 “디젤차량 일부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냉각수 유출로 2016년 본사 TF 구성 이후 분석결과 여기에 더해 제반조건이 충족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며 “현재 리콜 대상 차종의 화재 재발 사례는 진단된 7만 4000대 중 한 건으로 주정차 시 사고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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