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리콜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까사미아의 자진 신고를 받아 해당 상품 중 일부가 생활주변 방사선 안전관리법(생활방사선법)의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임을 확인하고 행정조치를 실시한 데 따른 것이다.
분석 결과 까사온 메모텍스 토퍼 13종 가운데 3종이 라돈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까사미아 측은 “해당 상품은 생활방사선 제품에 관한 규제가 시행되지 않았던 2011년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제조된 세트상품”이라며 “당시 CJ오쇼핑 방송을 통해서만 1만 2395세트가 팔렸다”고 설명했다.
임훈 까사미아 사업총괄 임원은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며 “수거 및 폐기 전 과정에 걸쳐 원안위와 긴밀히 협의해 신속하고 적법하게 리콜 전과정을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올해 초 까사미아 주식 681만3441주(92.4%)를 1837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까사미아 대주주는 신세계로 변경됐으며, 그룹 자회사로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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