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가구를 돌파했다. 경북・충북을 중심으로 지방 미분양이 크게 증가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3.7%(2214가구) 증가한 6만205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9508가구로 전월(9833가구)대비 3.3%(325가구) 감소했지만 지방은 5만2542가구로 전월(5만3가구)대비 5.1%(2539가구) 증가했다. 특히 경북(964가구)과 충북(751가구)의 미분양이 각각 12.9%, 16.6% 급증했다.
신규 증가분은 5060가구로 수도권이 637가구, 지방이 4423가구였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2846가구로 수도권이 962가구, 지방이 1884가구였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이 전월(5465가구) 대비 1.2% 감소한 5402가구였다. 85㎡ 이하는 전월(5만4371가구) 대비 4.2%(2277가구) 증가한 5만6648가구였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1만2722가구)대비 4.9% 증가한 1만3348가구로 집계됐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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