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파주시 땅값은 5.6% 올라 전국 평균(2.05%)의 2배를 웃돌았다. 강원 고성군(4.21%), 서울 동작구(4.10%), 부산 해운대구(4%), 서울 마포구(3.73%)도 뒤를 이었다.
조선업이 침체한 울산 동구(-1.23%)와 한국GM 군산공단이 폐쇄된 전북 군산시(-0.58%)은 땅값이 하락했다. 경북 포항 북구(0.35%), 충남 서천군(0.42%), 전남 목포시(0.47%) 등도 상대적으로 낮게 상승했다.
올 상반기 토지 거래량은 약 166만 필지(1091.6㎢, 서울 면적의 약 1.8배)로, 전년 동기 대비 6.9%(10만6497 필지) 증가했다. 전기 대비로는 5.7%(-10만826 필지)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6만6000필지(1007.5㎢)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