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2016년부터 지자체 공무원 등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준공검사 제도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일부 지구에서 주거성능 저하 및 도시기반시설 미흡 상태로 준공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됐다.
1단계는 '시민참여형 사전준공검사'다. 입주민은 물론 공무원, 기술단체, 학계, 주부모니터단 등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검사자 비율을 기존의 2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특히, 1단계에서는 초기 입주단지의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완료여부 확인 절차를 보다 강화해 입주민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
2단계는 LH와 시공사, 지급 자재업체 임원 등 시공관계자가 참여하는 '준공 품평회'다. 전국 모든 LH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LH 본사직원과 건설기술자 전원이 참여해 준공품평회를 실시한다. 특히, 입주고객에게 고품질의 입주・하자서비스 제공을 위해 'CS전문업체'를 도입해 입주 이후의 생활불편사항 및 하자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주거단지 준공검사 3단계 혁신방안의 시행으로 LH 사용검사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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