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에 따른 중상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재현 충돌시험을 실시한 결과,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의 경우 착용에 비해 머리의 중상가능성은 성인이 3.0배, 어린이가 1.2배 높게 나왔다.
안전띠를 미착용한 뒷좌석 승객은 무릎, 머리 순으로 앞좌석과 충돌하여 무릎, 머리의 상해위험이 크게 증가했다. 어린이 승객의 경우 무릎 충격이 매우 컸고, 이후 턱 부위에 충격이 가해져 상대적으로 머리 중상가능성이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94%로 선진국 수준에 육박하나 뒷좌석은 30%에 그치고 있다. 최근 자동차보험 통계에 의하면 동승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은 경우 사망․중상자 발생위험이 3.4배 높고, 운전자는 2.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9세 미만의 동승자는 6.6배로 그 증가폭이 더 컸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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