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출입은행)은 북한·동북아연구센터의 센터장을 별도로 임명하면서 조직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은 이미 이달 초 외부 박사 인력 2명을 채용하고 해외 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 3명을 비상근으로 위촉한 바 있다.
비상근 연구원 자리에는 수출입은행 해외 경제연구소 산업경제팀원들이 위촉됐다. 산업경제팀에서 대외경제 및 산업동향 분석을 담당하던 이재우 박사, 신재생·미래차·인프라 산업 담당하던 강정화 박사, 중소기업 정책과 문화콘텐츠사업 담당하던 김윤지 박사가 수출입은행의 북한 경제 연구를 돕는다.
KDB산업은행도 지난 10일 하반기 인사를 단행해 기존의 `통일사업부`를 `한반도신경제센터`로 개편했다. 이 은행은 이를 통해 남북 경협, 북한 개발 금융 등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관련한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로 개편된 한반도신경제센터에는 남북경협연구단이 신설되고 4~5명 인력이 충원되며 조직이 더욱 탄탄해질 예정이다.
박경배 기자 pkb@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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