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2019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인상한 8350원으로 의결했다. 이에 인건비에 민감한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종은 16일 주식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1% 내린 429.21에 마감했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10% 내외의 낙폭을 기록했다.
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적용효과에 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저임금 근로자를 채용한 업체의 26.5%가 도·소매와 연관되어 있다. 이어 숙박·음식점업은 23.2%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소매업의 영업이익률과 최저임금 상승률은 부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한국은행의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최저임금이 1%포인트 오를 때 소매업의 영업이익률은 0.28%포인트 하락했다.
김 연구원은 무인화 테마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시대가 변한 만큼 무인화 관련 테마도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시장도 이를 가격에 선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키오스크 단말기와 관련된 케이씨에스는 16일 29.85%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동종업체인 푸른기술도 5.88% 상승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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