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개수로 환산 시 약 17억 봉지에 달한다. 그 동안 사용한 감자의 개수는 약 22억 개에 달하며, 10톤 트럭 4만 대 분량에 해당한다.
오리온은 포카칩의 성공요인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꼽았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생감자칩에 최적화된 원료 감자 품종을 개발하고 계약재배 농가를 위한 영농기술을 보급해왔다.
포카칩 특유의 식감과 맛을 내기 위해 최적의 두께로 만드는 제조 기술력도 인기 비결이다. 포카칩의 두께는 평균 1.3mm 안팎으로, 전분 등을 포함한 감자 속 고형분 함량에 따라 0.01mm 단위로 달라진다. 오리온 연구원들은 해마다 감자 작황에 따라 제품의 두께를 미세하게 조정하며 최고의 맛을 구현해내고 있다.
2015년 제과 제품의 과대포장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자 생산공정을 개선해 포카칩 봉지 속 빈 공간 비율을 환경부에서 허용되는 35%보다 낮은 25% 미만으로 낮추고, 가격 변동 없이 제품의 양을 10% 늘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원칙 아래 고객, 감자농가, 오리온이 함께 윈윈할 수 있도록 제품 혁신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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