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NH투자증권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문성 강화 및 차별성 확보를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관련 인사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국토부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라 내달 1일부터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을 운용∙관리하고 국토교통부 주택기금과에 포괄적 자문서비스를 수행한다. 운용규모는 약 42조원이다. 연기금투자풀 자금 등 약 5조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을 증권사와 운용사에 각 18~19조원씩 위탁한다. 전담운용기관은 4년마다 재선정한다.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운용으로 NH투자증권이 얻게 될 유·무형 가치는 매우 크다. 정책자금 운용이라는 가치 창출은 물론 연기금 풀 중 규모가 가장 큰 국가 기금 운용기관으로서의 위상이 제고된다. 국내외 신인도 제고와 해외 투자자금 유치 등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에 NH투자증권은 국토부 권고사항과 선정기준 등을 고려해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를 CEO 직속으로 신설하고 타 부서와의 정보교류를 차단토록 했다.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는 운용 전문성과 독립성 확보를 위해 기존 조직과 분리돼 자금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독자적으로 갖춘다.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 산하에는 자산배분, 운용, 성과평가 및 위험관리 등을 담당하는 4개 부서를 신설됐다.
강현철 신임 주택도시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전담운용기관 선정을 계기로 기존 당사의 차별적 강점인 다양한 상품 발굴능력에 더해 대규모 자금운용 경험이 축적될 것”이라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 새로운 투자 플랫폼 확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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