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KB금융지주 분할 매각설'을 단호하게 일축하고 나섰다.
MBK파트너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미 수차례 언론에서 기사화된 것과 같이 4월 말로 신한금융지주와의 배타적 협상기간이 종료된 후, 인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후보들과 협상할 수 있는 단계”라고 설명하는 한편, “다만 ING생명 매각에 대해 아직까지 확정되거나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매각설이 돌았음에도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던 MBK파트너스였기에, 이번 발 빠른 해명은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 같은 매각설은 주로 IB업계를 통해 제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부 관계자들이 악의적인 의도로 주가 변동을 노리고 부정확한 정보를 유포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운을 뗀 뒤, “M&A같이 중요한 사안은 최종 확정 순간까지 정보가 함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혼란을 줄 수 있는 무분별한 정보 유포는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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