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하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시작해 북한을 경유하고 한국으로 이어지는 PNG 프로젝트는 한국과 러시아, 북한에 긍정적인 프로젝트”라며 “우리나라는 좀 더 저렴한 수송원가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한을 경유하는 러시아 가스관이 추진될 경우 강관업체 중에서는 세아제강, 동양철관, 하이스틸, 밸브업체 중에서는 화성밸브, 디케이락, 한국선재 등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북한이 자국의 비핵화 의지를 증명하는 행동과 그리고 이에 따른 미국 내 대북제재 향방이 가장 중요하게 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러시아 가스관 프로젝트가 실질적으로 시작되기 위해서는 미국 의회의 대북제재가 완화 혹은 특별법을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시각으로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