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란에 대한 미국의 경제 제재를 앞두고 국내 은행들이 이란과 교역하는 기업들에 대한 무역금융을 일부 중단했다.
△ 우리은행 명동 본점 / 사진= 우리은행 19일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 측은 "이란과 교역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기한부 신용장 매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란과의 교역에서 우리 기업들은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명의의 원화계좌를 통해 거래해 왔다.
△ IBK기업은행 본점 / 사진= IBK기업은행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8일 이란 핵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180일의 유예기간을 주겠다고 발표했고,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기한부 신용장 매입을 중단키로 했다.
유예기간이 만료되는 11월 이후 물품 대금을 받게되는 기한부 신용장의 경우 대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기한부 신용장 매입은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가 철회되거나 한국 정부가 미국과 협상을 통해 과거처럼 '예외국가' 지위를 얻어낼 경우 재개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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