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최근 한국즘권금융에는 시대를 역행하는 낙하산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상임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이 있기도 전부터 모 기업체 법무실장으로 근무하는 경희대 출신의 인물이 차기 감사로 결정되었다는 내정설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새로운 감사로 거론되는 인사는 보험사의 소송담당 사내변호사, 그리고 모 기업체의 법무실장 경력이 전부이며 임원으로서의 경험도 없다”며 “갑자기 몇 단계를 뛰어넘어 한국증권금융의 상임이사인 상근감사위원 내정자로 거론되는 것은 누군가의 외압 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하기에 그 배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증권금융은 1955년 증권업계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 증권금융 전담회사다. 자본시장에 자금과 증권 공급, 증권업계에 공적자금 지원업무 등 공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증권금융은 현 조인근 상근감사 선임을 앞둔 지난 2016년 10월에도 낙하산 인사 논란을 겪었다. 조 감사는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 출신으로 앞서 대통령비서실 출신인 김희락·김회구 전 상근감사도 낙하산 인사 논란에 직면한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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