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수목적회사(SPC) 금정제12차는 지난달 8일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의 역외 자회사 CERCG 캐피탈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약 1650억원 규모 ABCP를 발행했다. 해당 ABCP는 중국 공기업 지급보증 사채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과 현대차투자증권 등이 이를 인수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채권중개북 기준으로 해당 ABCP 500억원을 중개 목적으로 매수해 일시 보유하고 있었다. 500억원 중 케이본드(K-Bond)와 같은 공식 채권 중개 플랫폼 등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 두 곳에 200억원, 220억원씩 총 420억원을 넘기기로 해 놓았다. 케이본드는 채권중개 실무자들이 공식채널로 이용하는 중개 플랫폼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투자증권은 채권 매도∙매수자를 연결하는 중개자로서 예약매매 등 통상 중개업무 절차를 진행했을 뿐 해당 ABCP에 투자할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중개로 얻는 중개수수료는 100억원당 200만원에 불과했다”며 “문제가 된 ABCP 500억원 물량이 정상적으로 전액 중개됐을 경우 중개수익 약 1000만원을 벌 수 있었던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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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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