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수주 증가 추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에서 가장 빨리 매출절벽을 탈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5500원으로 상향했다.
7일 최진명 연구원은 “올 1분기 액화천연가스(LNG) 테마주로 부각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왔다”며 “2분기 잠시 수주가 뜸해지는 듯했으나 최근 문재인 정부가 주도한 공공발주를 통해 현대상선으로부터 2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7척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주 목표(73억달러)를 57% 달성한 가운데 회사의 외형 축소 정책에도 불구하고 수주 잔고는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 확실하다”며 “강재 가격 인상과 LNG 선가 정체, 원화 강세 등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큰 LNG선이 매출에서 비중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약 2.8년치 수주잔고를 보유했는데 매출이 정체된 해양부문을 제거해도 2년치 이상의 상선∙특수선 물량을 갖고 있다”며 “LNG선박 강세 시장과 정책적 발주 물량 증가 등 수혜 환경이 다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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