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선발 유학생 3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뒤 오찬을 함께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요즘 저의 고민은 사회적 가치가 활발히 창출되는 사회 생태계 조성”이라며 “여러분도 어떤 나무로 자라서 어떤 생태계를 형성해 나갈지, 어떻게 사회 문제를 해결 할 지 지금부터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이 매년 ‘신입사원들과의 대화’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재단선발 장학생들과 만나는 것은 인재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 때문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재단은 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최고수준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후원기업인 SK에 대한 일체의 대가 요구없이 오로지 5년간 박사 학위를 받도록 지원하는 조건이다.
현재까지 재단에서 36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해왔고, 727명의 해외 명문대학 박사 학위자를 배출했다.
선친에 이어 지난 1998년 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최 회장은 인재양성의 범위를 국내로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로 확장했다. ‘아시아연구센터(Asia Research Center) 지원사업’을 실시, 현재는 중국과 아시아 7개국 18개 기관에 연구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베이징포럼과 상하이포럼 등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포럼을 개최, 국제학술교류 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엔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재단 이사인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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