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사진 맨 우측)이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두산밥캣 백호로더 공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사진=두산밥캣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이 인도 백호로더 공장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생산이 이뤄질 것을 대해 사전 점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밥캣은 지난 4일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이 최근 인수를 완료한 인도 첸나이 백호로더 공장을 찾아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지난달 인도 백호로더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공장과 부지를 인수했다. 백호로더는 전방에 로더, 후방에 굴삭기를 장착해 굴삭기와 휠로더의 기능을 함께 갖춘 다목적 건설장비로 인도, 중동, 중남미 등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이다. 인수한 공장은 부지면적 8만㎡, 공장면적 1만5000㎡로 연간 약 8000대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제품 생산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두산밥캣이 인도 백호로더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지역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회사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약 1.3조원 규모로 단일국가 기준으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 이중 백호로더의 비중은 80~90%로 2014년 이후 연평균 9.7%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인도 백호로더 시장 진출이 스키드 스티어 로더(SSL)와 미니 굴삭기(MEX) 등의 인도 시장 판매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캇성철박 두산밥캣 사장은 “인도 시장의 경우 최근 정부 주도의 인프라투자가 집중되면서 소형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백호로더 시장 진출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두산밥캣이 인도 소형 건설기계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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