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닫기권용원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은 31일 “금융시장 내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 경제의 위험요소인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 협회장은 이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저당증권(MBS)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택금융공사와의 MBS 시장 관련 협력 확대로 은행 등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 발행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투협과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MBS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협회의 채권거래전용시스템(K·Bond)과 공사의 유동화증권공시포털(K-MBS) 연계를 강화한다.
양 기관은 MBS 및 채권 관련 전문교육과정 개설, 관련 제도 및 금융투자상품의 공동 연구·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도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업계 전문가로 구성하여 운영해온 MBS 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의 논의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20일 ‘모기지증권 시장 활성화’를 주제로 채권포럼도 공동 개최한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채권시장 관련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투자협회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금융시장에서 MBS 유통을 보다 확대하여 장기채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아울러 서민·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공급 및 금리 인하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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