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사료는 이날 코스닥에 총 615만486주를 상장한다. 시가총액은 약 406억원이 된다. 주주 구성은 최대주주 69.3%, 특수관계인 등 0.5%, 우리사주조합 2.5%, 상장주선인 0.8%, 기타주주 4.6%, 공모주주 22.3% 등이다.
작년 매출액은 871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 순이익은 5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7%와 6.4%를 나타냈다. 매출비중은 양계사료 63%, 양돈사료 24%, 기타 13% 등이었다.
앞서 현대사료는 지난달 23~24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접수에서 1690대 1로 9년 만에 가장 높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일주일 먼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839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희망 밴드(5700~6600원) 상단인 66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최근 사료기업들은 남북 경제협력 수혜 대상으로 꼽히면서 주목 받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이 추진되면 대북 지원용 사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합사료산업은 축산업 생산비의 40~60%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기초 산업이다.
현대사료 공모가인 6600원은 작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률(PER) 7.3배 수준이다. 고려산업, 팜스코, 선진, 팜스토리 등 주요 배합사료 경쟁사의 작년 PER이 11.2배였던 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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