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점차 덩치를 키우고 있는 보험대리점(GA)에 대한 상시적인 감독·검사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자료 분석을 통해 보험 대리점들을 점수화한 뒤, 취약한 대리점과 상품군을 선별해서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표 분석 결과를 반기별로 대리점들에게 제공해서 개선 방안을 만들고 내부 통제를 강화하라고 유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준법감시조직을 갖춘 설계사 500명 이상의 대형 대리점을 우선 대상으로 지표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추후 확대를 검토한다"며 "개선이 미흡한 대리점은 경영진 면담 등을 고려한다"고 부연했다.
금감원 측은 “보험 대리점의 불완전판매 비율(0.28%)이 보험사 전속 설계사(0.19%)에 비해 높다”며, “대리점 설계사들이 수수료와 인센티브가 높은 상품 판매로 쏠리고 이직이 잦다 보니 불완전 판매, 승환계약 등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금감원 측은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불건전 영업행위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보험 대리점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고, 보험 대리점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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