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공인인증서 로그인 캡쳐 화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은행권 공동 인증서비스가 오는 7월께 도입된다. 기존 공인인증서를 점차 대체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 2016년 말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성해 준비해 온 은행권 공동인증 서비스인 '뱅크사인'(BankSign)을 오는 7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새 공동인증은 한번 발급받으면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매년 갱신해야 하는 기존 공인인증서 유효기간보다 길다.
발급 수수료도 없다.
은행연합회는 우선 모바일 버전 뱅크사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뱅크사인 앱(app)을 다운로드 해서 사용하면 되는데, 이때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 본인확인 등을 거쳐야 한다.
인증수단은 개인식별번호(핀번호)이고, 패턴이나 지문을 추가할 수 있다.
이후 개별은행에서 뱅크사인을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면 된다.
인증서를 처음 발급받을 때 관련 정보가 은행권 공동 블록체인 시스템에 등록되므로 절차가 줄어든다.
기존 공인인증서는 이르면 연내 폐지된다. 은행권은 폐지 전까지 기존 공인인증서와 뱅크사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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