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 우선주(현대건설우)는 전 거래일보다 29.79%(6만4500원) 오른 상한가인 2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 우선주 주가는 정규 시장 개시 전 이미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에 개장 직후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현대건설 우선주 주가는 전 거래일 장중 하한가로 떨어졌었다.
같은 시각 현대건설은 전날보다 23.48%(1만4300원) 오른 7만5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18.06% 오른 7만1900원에 장을 출발해 점차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현대건설 역시 정규장 시작 전 시간외거래에서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적 VI에 취해졌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48% 적은 461만주(3420억원)를 나타냈다. 매매 상위 창구는 우선주와 비슷하다.
이에 따라 북측의 일방적인 남북 정상회담 취소와 트럼프 미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 불가 가능성 언급 등으로 수그러든 남북 경제협력 기대감이 다시 부풀고 있다.
현대건설은 남북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경협 대장주’로서 남북 화해 무드가 진행될수록 주가를 높일 전망이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경협 관련 발주가 실제로 나올 경우 상징성으로 인해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