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6월 13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후보들의 평균 경쟁률이 2.3대1을 나타나, 역대 최저였던 2014년 지방선거 때 최종 경쟁률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17명이 뽑히는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71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4.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각각 후보를 내는 등, 다당제 체제에서 치러지는 선거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장 많은 후보가 몰린 서울시장 선거에는 총 10명의 후보가 등록됐으며, 가장 적은 후보가 등록된 곳은 2명의 후보가 나온 강원지사 선거였다.
17개 시·도에서 선출되는 교육감 선거에는 총 61명이 후보 등록해 경쟁률이 3.6대1로 나타나 4.2대1이었던 직전 선거와 비교해 경쟁률이 낮아졌다.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등 12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는 46명의 후보가 등록해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과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 2927명의 기초의원이 각각 선출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선거운동이 개시되며, 6월 13일 수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지역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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