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은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를 통과했다. 특이 사항이 없는 한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 안건에 대한 최종 인가가 날 전망이다.
시장에선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선점한 발행어음 시장 판도가 변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올해 1분기 기준 4조7861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4조2157억원)보다 많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판매 한도는 한국투자증권보다 1조원가량 많은 9조6000억원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의 1년 만기 발행어음 금리는 연 2.30%로 1분기 평균 정기예금 금리(2.02%)를 다소 웃돈다. NH투자증권은 인가를 받게 되면 올 하반기 연 2.1~2.6% 금리의 발행어음을 판매한다는 구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행어음은 당장 이익에 크게 기여하는 건 아니지만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운용 경험이 쌓이면 고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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