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국토교통부의 진에어 사업 면허 취소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11일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언론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진에어의 사업 면허 취소를 검토한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으나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판단한다”며 “진에어의 항공 여객 시장 점유율(올해 1월부터 4월 누적 기준)은 국제선 6.5%, 국내선 10.6%”이라고 말했다.
진에어가 운항을 멈추게 되면 항공사업법 제29조에 언급되어 있는 ‘이용자 등에게 심한 불편을 주거나 공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미국 국적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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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기사 모아보기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 이사를 맡았던 진에어에 대해 항공 면허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항공사업법·항공안전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은 국적 항공사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진에어는 9일 장중 한때 9.1% 내린 29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앞서 국토부는 외국 국적자인 조 전무가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한 것과 관련해 진에어로부터 외국인 등기임원 임명 사실 및 사유, 장기간 결격사유 유지 등 사실관계를 조회하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진에어의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진에어의 1분기 매출액은 2798억원(전년 대비 +20.3%), 영업이익 531억원(+55.8%)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2분기에도 매출액 2537억원(+32.6%), 영업이익 218억원(+75.2%)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겠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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