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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진에어, ‘국토부 항공 면허 취소 검토’ 소식에 4.5%↓

기사입력 : 2018-05-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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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토교통부가 조현민닫기조현민기사 모아보기 대한항공 전무가 등기 이사를 맡았던 진에어에 대해 항공 면허 취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진에어가 주식시장에서 급락 중이다.

9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진에어는 전 거래일 대비 4.52% 떨어진 3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진에어는 장중 한때 9.1% 내린 291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같은 시간 계열사 대한항공(-0.15%)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4.81%)도 동반 하락세다.

국토교통부는 미국 국적자인 조 전무가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아 항공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 항공 면허 취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항공사업법·항공안전법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은 국적 항공사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국토부는 외국 국적자인 조 전무가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진에어 등기임원으로 불법 재직한 것과 관련해 진에어로부터 외국인 등기임원 임명 사실 및 사유, 장기간 결격사유 유지 등 사실 관계를 조회하겠다고 지난달 밝혔다.

국토부는 최근 김현미 장관 주재로 비공개 대책 회의를 진에어의 항공 면허 취소를 검토했다고 전해졌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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