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22차 핀테크데모데이 및 타운홀 미팅'을 열고 7개 금융사의 핀테크 랩 운영현황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들 금융사들은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계열사 연계 공동사업화 추진, 법률지원, 컨설팅, 멘토링, 글로벌 진출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KB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핀테크기업과 계열사 간 솔루션 제휴 서비스 57건의 성과를 냈다. 투자기능 보유 계열사 간 100억원 이상을 연계키도 했다.
KEB하나은행의 '원큐 에자일 랩'은 6기까지 총 44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IBK기업은행의 'IBK금융그룹 핀테크 드림 랩'은 4기까지 22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올해 IBK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 지원환경 개선을 위해 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리은행의 '위비핀테크랩'은 현재까지 17개 스타트업과 창업준비자를 지원했다. 투자유치 82억원, 외부계약 42건, 정부지원 사업선정 25건 등의 성과를 냈다.
한화생명의 '드림플러스 63'은 총 23개사의 성장을 도왔다. 이중 3개사는 해외진출을 지원했고, 투자 유치지원도 약 200억원 규모다.
핀테크지원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서울특별시,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금융투자교육원, 보험연수원, 미래에셋대우, 금융연구원, 보험연구원, 법무법인 광장, 이현 회계법인 등 10개 기관과 '핀테크 기업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날 핀테크 데모데이에 참석한 금융위원회 최고핀테크책임자(CFO)인 송준상 상임위원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지난해 말 핀테크 활성화를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3월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금융위는 향후에도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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