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으로 소비자가 가입한 보험을 관리해주는 ‘보험관리 앱’의 인기가 날로 뜨거운 가운데, 대형GA ‘리치앤코’가 제공 중인 ‘굿리치’ 앱이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개정 출시된 리치앤코의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2.0’은 2년 전 출시했던 ‘굿리치 1.0’에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UX/UI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굿리치 2.0은 출시 두 달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굿리치보다 앞서 서비스를 개시했던 경쟁업체인 레드벨벳벤쳐스의 ‘보맵’이 60만 건, 디레몬의 ‘레몬클립’이 40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해 빠른 속도라 더욱 큰 의의를 지닌다.
굿리치 앱은 경쟁상대인 보맵, 레몬클립과 같이 가입한 보험조회, 보험금 신청, 보험분석 신청 기능을 제공하는 점은 동일하나, 굿리치 관계자는 “굿리치 앱은 서비스의 제공 규모나 체계 면에서 경쟁 상대에 비해 큰 이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보험관리 앱 이용자들은 단순히 보험 가입 내역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보장 내역에 대한 설명이나 평가를 필요로 한다. 이런 고객의 바람을 해소해주기 위해 보험관리 앱에서는 과보장이나 부족한 보장 내역을 안내해준다. 그러나 개인마다 원하는 보장 수준이 다른 만큼 나이에 따른 평균치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보험분석 신청 기능이 있다고는 하나, 현재 보험을 설계해준 보험 설계사에 연락하도록 되어 있어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하거나 보험분석 신청 건수를 제한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어 신청 자체가 어렵기도 하다.
그러나 본업이 독립GA인 리치앤코의 경우 2006년부터 13년째 보험상품 비교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화를 통해 상담하는 비대면 컨설팅과 플래너가 방문하여 상담하는 대면 컨설팅을 모두 제공한다. 리치앤코에는 약 2000명 이상의 보험 전문가가 소속되어 있어 굿리치를 통해 보험분석 상담 신청이 접수되면 하루 안에 바로 상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금 신청 서비스에도 차이가 있다. 굿리치를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진단서를 촬영하여 올리면 ‘보상청구팀’이 직접 신속히 처리해준다. 이러한 편의성에 힘입어 굿리치 앱은 출시 초기 애플 앱스토어 인기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치앤코 마케팅부문 남상우 상무는 “굿리치는 고객분들의 보험분석 신청을 받고 이후 보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업계 최초의 O2O서비스”라며 “배달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배달의 민족, 배달통을 이용하고, 이사 갈 집을 찾을 때 다방, 직방을 이용하는 듯이 보험이 필요할 때 굿리치를 이용하면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편하게 보장분석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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