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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1분기 순이익 881억원...전년비 25% 증가

기사입력 : 2018-05-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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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J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8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4일 JB금융지주는 1분기 순이익으로 연결 누적기준 881억원(지배지분 642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4.8%(지배지분 36.0%) 증가한 수준이다.

자회사인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72.5% 증가한 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의 높은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다.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 또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 8.8% 증가한 451억원 및 20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저원가성 예금 증가 및 우호적인 금리환경에 따라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하면서 이자수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룹 NIM은 전년동기대비 0.20%포인트, 전분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2.58%(은행 합산 2.35%)를 기록했다.

경영효율성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ost Income Ratio)은 47.4%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0.07%포인트 하락한 0.90% 및 0.97%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CCR)은 0.45%로 꾸준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결과 총자산순수익률(ROA)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75% 및 11.55%를 기록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효과적인 자산포트폴리오 조정 및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정책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그룹 수익력의 질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룹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의 역량 강화를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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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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