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새로운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응하고 신속∙정확하게 시장을 감시하기 위해 작년 1월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거래소는 향후 2개월 동안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과 기존 시스템을 병행 가동하며 시스템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차세대 시감시스템은 현물과 파생상품으로 분리된 감시업무를 ‘EXTURE+’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 수행한다. 빅데이터와 ‘BI’(Business Intelligence)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불공정거래 사전 예방을 위한 종합 감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설명력 높은 다양한 변수를 적용한 AI모델인 ‘XGboost’을 통해 계좌의 불공정 혐의를 판단함으로써 기존에 적출되지 않았던 신종 불공정거래 유형을 탐색·적출한다. XGboost는 분류 예측정확도가 우수한 의사결정트리 기계학습 기법의 일종이다.
차세대 시감시스템에선 AI가 스스로 빅데이터를 학습해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학습을 통해 불공정거래 연계계좌 적출기법을 개발하는 등 불공정거래 분석의 획기적 변화를 도모한다.
차세대 시감시스템은 시각화분석도구인 BI를 활용해 빅데이터 연계 분석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 스스로 데이터를 손쉽게 추출·변환하고 분석에 활용함으로써 신속, 정확하게 불공정거래에 대응한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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