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대치 쌍용2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맞붙었다. 흑석 9구역은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4번째 GS·롯데 매치가 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마감된 대치 쌍용2차 시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대치 쌍용2차 재건축 조합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한다.
양 사는 자신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수주전을 펼칠 계획이다. ‘푸르지오써밋’과 ‘디에이치’가 이 단지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나선다. 지난해 9월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를 수주한 디에이치가 푸르지오써밋보다 인지도가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사의 경쟁력이 만만찮은 상황이다.
같은날 시공사 입찰 마감을 한 ‘흑석 9구역’ 재개발도 예상대로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격돌하게 됐다.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4번째 맞대결이다.
GS건설은 브랜드 선호도 1위 ‘자이’를 앞세워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고, 롯데건설은 층감소음 방지 기술 등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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